수영구 디지털 모바일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 전면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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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디지털 모바일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 전면 운영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자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을 ㈜원포인트와 손잡고 구축하여,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제정된 법률로, 발생 시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경영책임자와 법인에게 중벌을 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일선 현장은 하루에도 매일 작성해야 하는 문서와 점검해야 하는 항목이 수십 개이므로 소수 인력으로는 안전·보건 활동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민간사업장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또한 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이 아닌 단순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관련 서류 생성 작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영구는 이러한 아날로그 중심의 안전·보건 업무를 개선하고자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기로 해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수영구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은 타 시스템과 달리 모바일 작업 환경을 제공하여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정보를 현장에서 쉽게 열람하고 각종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절감된 행정력은 실제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6일 수영구가 주관한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 설명회는 부산시 구군 담당 및 담당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은 “이 땅에 있는 모든 근로자가 출근할 때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 품에서 행복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수영구 안전·보건 활동의 가장 큰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 수영구는 중대재해예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련 업무를 전산화했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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