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저장강박 1인 독거가구 클린케어서비스 실시 | 뉴스로
수원특례시

수원 영통구, 저장강박 1인 독거가구 클린케어서비스 실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영통구 매탄3동은 지난 19일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하는 저장강박 등으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거환경 위기가구에 클린케어서비스를 실시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대상 가구는 이혼 후 오랫동안 홀로 거주하며 일을 하다가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가 없어 생계가 어려운 1인 세대로 지난 6월 사례관리 가구로 선정되었다. 특히, 우울증과 무기력으로 집 청소를 하지 못하여 쓰레기가 가득 쌓인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주변 이웃들의 걱정이 계속되던 상황이었다.

직원이 가정방문을 해보니 집안에는 온통 물건들과 쓰레기가 가득하여 문 앞부터 한 발도 딛기가 어려웠으며 냄새가 진동하고 벌레가 가득했다. 이에 건강악화 등의 문제가 예상되어 사례회의를 통해 클린케어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외부인의 방문을 꺼리던 대상자도 가정방문 등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한 결과 마음을 열고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 날 봉사자들은 집 안 가득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득까지 병행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또한 매탄3동은 대상가구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지원을 연계하고 정신건강 상담과 민간자원 후원을 연결해 대상자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도영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3동장은 “이번 청소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합적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공백을 해소하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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