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사고…’경포 수난전문 의용소방대’ 구조작업 활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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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사고…’경포 수난전문 의용소방대’ 구조작업 활약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휴일 스쿠버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수난사고 예방을 각별히 당부했다.

지난 6일 12:13경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바닷길 약 2km지점으로 스쿠버다이빙을 나갔던 동호회 회원중 1명이 실종되어 강릉소방서 119구조대와 경포 수난전문 의용소방대가 출동하였다.

이날 경포 수난 전문의용소방대원 총 11명과 강릉소방서 119구조대원 4명이 스쿠버 장비를 장착하고 3차에 걸쳐 사천해변 일대 바닷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17:37분경 수심 약 35m지점에서 사망상태인 사고자 김**(38세,여)씨를 경포수난전문의용소방대 소속 박중수,김남균,박영관 대원이 발견하여 인양하였다.

경포수난전문의용소방대는 1989년부터 강릉 남성의용소방대 경포지역대로 발대하여, 2013년 수난구조단을 별도 운영하다 2015년부터 ‘경포수난전문의용소방대’로 발족하여 현재 허만돈 대장이하 총 50명이 12인승 수난구조보트 1대를 보유하고 활동중이다.

대원 50명중 40명은 수심 30m 수중 수색이 가능한 스쿠버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14년부터 총 13회 출동하여 4명을 구조하였다. 사고가 있던 날에도 총 15명의 대원이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도내 수난사고 취약지역인 강릉, 홍천, 횡성, 영월, 정선, 횡성에 총 5개대의 수난전문의용소방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난사고가 몰리는 하절기 큰 활약을 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스쿠버 활동시 본인의 체력과 당일 신체 피로도 등을 고려하여 입수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사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잠수교육, 장비점검이 필요하며, 만일의 응급상황에도 당황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침착하게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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