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시행 | 뉴스로
경북안동시

안동시립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시행

안동시립도서관(관장 김영옥)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책 대신 사람과 대화를 통해 정보와 지혜를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7일 안동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휴먼라이브러리’ 발대식에는 권기창 시장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나갈 휴먼북 지원자들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알게 된 정보,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노하우, 사연이 담긴 인생살이와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경험담 등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휴먼북(사람책)이 되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16명이 휴먼북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독서법, 콘텐츠 제작, 귀농 노하우, 청소년 상담, 외국어 공부법, 창업컨설팅, 시 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휴먼북들은 이용자가 열람신청 시 자원봉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휴먼북 열람은 초등학생 이상 준회원이면 인원수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에 등록된 휴먼북을 검색하여 최소 2주 전 신청하면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소통의 힘으로 시민들의 고민을 희망으로 바꾸어 줄 휴먼북의 대활약을 기대한다”라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에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널리 확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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