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8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개강 | 뉴스로
경북안동시

안동시, ‘제8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개강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15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제8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을 개강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2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주1회, 6시간) 총 48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문해 교육의 수업 전략 및 교수 설계, 문해학습자 상담, 국어 지도 방법론 등 현장에서 문해교육사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석률 90% 이상 현장 방문 실습 1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은 교육수료증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주어지며,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찾아가는 한글 배달 교실’ 의 문해 교사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된다.

안동시는 학령기에 가난, 질병과 같은 사유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비문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글배달 교실’ 과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질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을 개설해 현재까지 170여 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했으며, 현재 관내 50여 명의 문해교육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심혜정씨는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의 눈을 뜨게 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수료 후 현장에서 문해교육사로 활동하며 봉사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열심히 참여하겠다.” 라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안동시는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평생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 라며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양성으로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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