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해 ‘무허가 빈집 정비’ 본격 추진 | 뉴스로
인천 중구

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해 ‘무허가 빈집 정비’ 본격 추진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하반기 ‘무허가 빈집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예산 1억 4,000만 원을 확보,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빈집 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붕괴 위험이 있는 빈집을 철거·개량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그간 무허가 빈집은 관련 법에서 규정하는 사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시비 지원 등이 어려웠다는 것. 오랜 기간 방치돼 붕괴 위험 가능성이 커도, 철거·개량 등의 안전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없었던 게 현실이었다.

이에 구는 인천시에 무허가 빈집 정비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며 예산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해왔고, 마침내 올해 하반기 ‘무허가 빈집 정비사업’에 필요한 시비 7,500만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그동안 법적 제약으로 정비가 어려웠던 무허가 빈집의 해체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 안전사고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무허가 빈집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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