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오는 4월부터 두타연 당일 출입 운영 시작 | 뉴스로
강원양구군

양구군, 오는 4월부터 두타연 당일 출입 운영 시작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오는 1일부터 두타연의 당일 출입이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두타연은 약 2년간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이 제한됐고, 지난해 4월부터는 회차 및 인원 등을 제한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왔다. 사전예약제로 1년 가까이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유행 감소 추세와 함께 사전예약제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양구군은 두타연 당일 출입을 위해 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고, 이에 4월부터 당일 출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민통선 이북지역이라는 위치적 특수성에 따라 출입에 대한 군부대의 인원통제 요청으로 회차별 인원 및 관람시간에 다소 제한을 두고 당일 출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두타연은 오는 1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출입을 병행해 운영한다.

두타연 출입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등 하루 3회, 사전예약은 1회당 평일은 100명, 주말은 200명까지 출입할 수 있고, 당일 출입은 현장 접수로 1회당 평일 50명, 주말 100명까지만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출입의 경우 금강산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GPS 착용 후 인솔에 따라 금강산안내소에서 정시에 출발해 두타연 주차장, 생태탐방로, 두타연주차장 구간인 생태탐방로를 약 1시간 관광 후 정해진 시간에 복귀하게 된다.

양구군은 1일부터 14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각종 미비점을 보완해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쟁의 상흔 위에 시간이 쌓이며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이 역사인식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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