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민 맞춤형 심리상담 전용공간 ‘마음정원’ 개소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점차 증가하는 심리상담 수요에 발맞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맞춤형 심리상담 전용공간인 ‘마음정원’을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염병, 경기 불황 등 스트레스 요인이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심리상담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구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한빛복지관 내 낡고 비좁은 상담실 2곳을 통합해 확장하고, 내부에는 조명 · 색상 · 향기 · 음향 · 소품 등 5가지 요소를 활용해 내담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상담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상담실 벽면 한쪽에는 자연의 풍경과 소리를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풍경창(TV)’을 설치하고, 은은한 조도를 연출할 수 있는 조명과 목재 인테리어, 안락한 의자, 심리치유 도서 비치 등을 통해 상담 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마음정원’은 심리상담을 희망하거나, 밀착면담을 통해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구민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립 · 은둔 구민을 발굴해 전문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마음 치유를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뎌 주신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후된 복지관 공간을 재정비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상담환경을 조성했다”면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 안정을 위한 내실 있는 심리지원 사업을 발굴·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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