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승용차)’ 스마트하게…적립 더 손쉽고 편리해진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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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승용차)’ 스마트하게…적립 더 손쉽고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현대차․기아와 협력하여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개선한다. 또 친환경 운전 습관을 점수화해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주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도입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16일(화)부터 현대차․기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주행거리 데이터가 연계돼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주행거리를 직접 수기로 등록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대폭 개선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 가입자가 주행거리 감축률 및 감축량을 증빙하기 위해서는 최초․실적 주행거리가 나온 운행계기판을 사진으로 직접 촬영해 누리집에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마이현대 ▴마이기아 ▴마이제네시스 앱 ‘드라이빙 인사이트 서비스’에서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 및 실적등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 점수를 매겨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도입한다. 우선 커넥티드카를 대상으로 할 예정으로, 마일리지는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는 1년 단위로 감축률(%)과 감축량(km)을 평가, 가입 1년 후부터 주행거리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마일리지(7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도입돼 지금까지 누적 가입 24만여 대, 현재(‘24.3.)는 15만여 대가 활동 중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주행거리 등록이 편리해진 만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통해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운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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