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재인폭포 설화 바탕 창작 마당공연 성료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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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재인폭포 설화 바탕 창작 마당공연 성료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에서 폭포 이름의 유래가 되는 줄타기 장인, 재인(才人)에 관한 창작 마당극 ‘재인폭포 실경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슬 좋았던 재인부부의 남겨진 남매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능으로 줄을 타며, 폭포를 배경으로 광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마당놀이 형식의 창작극이다.

신명나는 우리가락이 어우러진 음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줄타기 명인 이수자들의 흥겨운 줄타기가 함께 했다. 가을 하늘아래 부채를 펴고 줄타기하는 명인의 구수한 입담과 기예로 주말 연천 재인폭포를 찾은 관광객이 한껏 어우러져 마당극은 절정에 이르렀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목을 온몸에 받은 명인의 신들린 줄타기는 가히 관중을 압도했다.

공연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 공연제작소 쿰이 함께 주관하였으며, 작품은 김병록 작가, 허수현 작곡, 오재익 연출 및 안무로 국내 최고의 전문 창작자들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졌고, 오상원, 박석현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재인폭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주민 주도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돋움하여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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