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24시간 근무 체계 유지 | 뉴스로
경북영덕군

영덕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24시간 근무 체계 유지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9일경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일 김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영덕군은 태풍·호우 대비 외부 전문가 및 지역주민과 함께 관내 재해 취약 지구를 미리 수시 점검하고 담당자와 안전요원 지정해 관리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고지배수터널 등 관내 재해 예방시설 14개소에 대한 긴급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양수기 23대를 침수 우려 지역에 배치키로 했다.

향후 영덕군은 태풍의 경로와 정보를 예의주시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를 실시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최우선으로 점검하라며 저지대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광열 영덕군수는 묘곡저수지 저수율 70% 이하 유지, 관내 소류지 화전지 등 30~50% 저수율 조절, 토목 및 하천 도로, 하천 시설물 사전 점검, 낙석위험도로 순찰 강화 및 긴급 복구대책 마련, 도로 배수로 이물질 사전 제거, 해안 저지대 월파 대비 대형마대 사전 공급·설치, 관내 해수욕장 시설물 신속 철거, 강구항 수위 상승 대비 및 어선 대피 등에 철저함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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