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관내 8개 초등학생 대상 에코스쿨 운영 | 뉴스로
부산영도구

영도구, 관내 8개 초등학생 대상 에코스쿨 운영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코스쿨(eco-school)을 운영,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코스쿨은 중리산 숲체험교실, 해양미생물관찰교실, 해양환경교실, 환경기초시설 탐방,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8개 학교 76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운영했다.

중리산 숲체험교실은 나무와 숲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나무, 꽃, 풀들의 관찰방법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해양대학교와 연계해 플랑크톤을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해양미생물 관찰교실은 체험위주의 현장감 있는 학습으로 진행됐다.

해양환경교실은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환경 전시물 및 동영상 관람, 해양기름오염 방제를 체험함으로써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기를 알리는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환경기초시설인 낙동강 에코센터와 생곡매립장 탐방을 통해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에코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길 기대하며 내년도에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