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봉래시장으로 오세요” | 뉴스로
부산영도구

“영도봉래시장으로 오세요”

출입구 리모델링·방향 표지판 등 설치 , ‘다시 찾고 싶은 시장 환경’ 구축 노력

영도봉래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도봉래시장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시작된 영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장이다. 한때는 영도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1970년대까지 크게 호황을 누리던 영도봉래시장은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점 활기를 잃고 침체되었다.

하지만 2017년 영도봉래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되면서 시장의 활기를 되찾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년차 사업에서는 시장 Brand 개발, LED 전광판, LED 조명 설치, 상인문화아카데미, 시장 축제 및 이벤트 진행 등의 다양한 시장 지원 사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영도봉래시장만의 BI(Brand Identity)가 개발되었고 시장 환경이 밝게 개선됐다. 또한 상인교육을 계기로 상인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시장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영도봉래시장에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작년에 진행된 사업이 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상인 의식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2년차 사업에서는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영도봉래시장의 BI를 활용하여 시장을 들어오는 주 출입구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각종 홍보영상과 UCC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장 컨텐츠를 개발하여 시장의 인지도와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장 내에 방향 표지판, 디렉토리맵 등을 설치하여 시장 방문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대피경로 및 안전장비 시설물을 정비하여 더욱 안전한 시장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순태 영도봉래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2년차 사업에는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 환경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힘을 합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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