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해 ‘궁촌저수지 수질개선’ 나선다 | 뉴스로
충북영동군

영동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해 ‘궁촌저수지 수질개선’ 나선다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8,500여 명 주민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궁촌저수지의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최근 상촌면 궁촌저수지의 수질악화와 가뭄극복 등 비상시를 대비하여 한국수자원공사와 ‘지하수저류지 상세조사용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궁촌저수지는 궁촌정수장의 취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추풍령면, 상촌면, 매곡면, 황간면 일부 4,800세대, 8,500명 주민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7년 준공 이후 상류로부터 토사 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퇴적물로 인한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고 최근 충북지역 내 가뭄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수돗물 생산에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2022년도에 환경부는 지하수-지표수 연계 지하수 상수원 활용방안 기본조사 등의 조사를 통해 제4차 지하수 관리기본계획(2022~2031년) 내 내륙지역 79개지점의 지하수저류지 설치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여기에 영동군 상촌면에 소재한 궁촌저수지도 포함됐다.

지하수저류지는 지하수가 다량으로 흘러가는 길목이 있는 지하에 구조물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상승시켜 지층의 공극 속에 지하수를 확보하는 시설이다.

영동군은 궁촌저수지를 우선순위 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기본조사 및 지하수 개발가능량 등을 확인하는 상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시행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한권 영동군 상수도사업소장은 “본 용역을 통해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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