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 문제, 주민 3명만 모이면 해결? | 뉴스로
서울영등포

영등포구, 마을 문제, 주민 3명만 모이면 해결?

살기 좋은 마을, 멀리서 찾지 말고 내손으로 만들어 보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마을에 필요한 문제를 주민들이 서로 소통‧협력하며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2018년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 계획에서부터 진행, 결과보고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풀뿌리 사업으로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이웃의 정과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 2일 마을공동체 사업에 생소한 주민들을 위해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추진했던 마을이 안전을 책임집니다. 어반플루토 청춘레시피, 청소년 휴식 공간 및 마을사랑방 만들기 등 다양한 마을사업 사례들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을사업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 거주자나 학교, 직장 등 영등포구 생활권을 갖고 있는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로 누구나 3명이상 모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유 주제로 간단한 마을자원조사부터 공동육아, 방과 후 마을학교 등 재능 나눔 활동까지 이웃 간 서로 교류하면서 마을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신청 가능하며 공모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실현가능성, 주민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4월~5월 중으로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처럼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마을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마을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적극 동참하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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