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예술의전당’,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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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예술의전당’,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행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영등포예술의전당’ 건립의 첫걸음이 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예술의전당’에 주민, 문화․예술인, 문래창작촌 작가 등을 위한 공연장, 전시장, 창작공간 등을 마련하여 문화도시로서의 지속 가능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용역 내용은 건립 기본방향 및 세부 시설 구상, 건립 기본계획안과 사업 전략, 관리 운영계획 제시, 해당 부지 일부에 먼저 조성될 주민친화공간의 향후 활용 방안,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비롯한 수요 조사 분석, 국내외 유사 시설 운영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 정책적‧경제적‧재무적 타당성 검토, 기타 복합문화시설과의 차별화 전략 제시 등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용역 비용은 서울시 예산 지원을 통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억 2천만 원이다.

용역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가격 입찰서를 제출하고, 이후 기술제안서 등 제반서류를 21일까지 문화체육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에는 ‘영등포예술의전당’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구는 ‘영등포예술의전당’이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디딤돌 삼아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대형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속도가 붙기를 바란다”라며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 유치, 문래동에는 ‘영등포예술의전당’ 건립이라는 1+1 효과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영등포 위상과 경쟁력을 드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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