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드론 배송 서비스’ 무료로 본격 운영 나선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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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드론 배송 서비스’ 무료로 본격 운영 나선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그간 공급처와 수요처 확보, 배송 인프라 구축, 모의 비행을 통해 회랑 확보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평에 드론 배송센터를 오픈한 ‘파블로항공’과 함께 오는 7월 26일부터 영월군 내 물류 취약 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월농협 하나로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활 물품을 동강 오토캠핑장 등 원하는 장소로 주문하면 이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택배 서비스 불가 지역인 영월군 ‘송이길 마을’에도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드론으로 택배 물품을 배송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재해 긴급구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폭우와 장마로 강가와 인접한 주민들이 고립될 경우 식료품 및 의약품을 공급한다. 영월군 ‘저세마을’과 같이 줄배를 타고 이동하는 특수한 환경의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올해 11월 말까지이며, 드론 배송 서비스 지역 또한 동강오토캠핑장, 저세마을, 송이길 마을로 제한적이지만,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영월군의 드론 배송 체계 시스템과 드론 통합 운영 플랫폼이 사업화・상용화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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