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출생아 수 ‘21.6%’ 증가…’출산 장려 정책’ 효과 발휘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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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출생아 수 ‘21.6%’ 증가…’출산 장려 정책’ 효과 발휘

예산군(군수 최재구)에 2023년 281명의 아기가 출생한 가운데 2022년 231명 대비 21.6%가 증가하면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삽교읍 출생아 수가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39명으로 58명 증가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군은 출생아 수 증가 요인을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역 신혼가구 증가 및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의 효과 작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2023년 1월 1일부터 출산육아지원금을 기존 첫째 200만 원에서 500만 원, 둘째 400만 원에서 1000만 원, 셋째 600만 원에서 1500만 원, 넷째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총 394명에게 9억52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아기 마중 사업인 기초검사 및 풍진항체검사, 엽산제, 배란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를 지원 중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난임 부부 정부지원 제외 대상인 소득 초과 대상자들에게 예산형 시술비를 지원한 결과 12가구의 난임 가정에서 15명의 아이가 출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서비스 비용 및 큰 아이 돌봄 비용 지원,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지원, 2자녀 이상 출산 다자녀 맘 의료비 20만 원 지원, 출산축하바구니 지원 및 각종 모자보건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출산·육아를 장려했다.

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속에서 다행히 우리 군은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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