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해 ‘저상버스 도입’ 추진 | 뉴스로
충북옥천군

옥천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해 ‘저상버스 도입’ 추진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교통약자 관계기관을 초청해 ‘저상버스 운행을 위한 도로여건 개선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속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노선버스를 대·폐차 하는 경우 저상버스로 대·폐차해야 하지만 옥천군은 도로여건(과속방지턱, 터널, 암거, 경사도)이 저상버스 운행에 적합하지 않아 도입을 유예했고 향후 저상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2023년 10월에 본 용역을 발주, 연초 중간보고회 실시 과정을 거쳐 19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수행을 맡은 (사)경일사회경영연구원은 옥천군 도로여건을 노선별로 분석해 과속방지턱, 고가도로, 암거 등 저상버스 도입의 저해요인과 도입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므로 지역 재정여건을 감안해 가능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민선 8기의 슬로건은 행복드림 옥천이다.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일반 군민과 다르지 않게 이동권을 보장받아 모든 군민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옥천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신속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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