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월로 ‘보행특화거리’ 재단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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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소월로 ‘보행특화거리’ 재단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구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소월로를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 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치는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90)에서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소월로322)을 잇는 총 길이 1269m 구간이다. 용산구는 토목, 배수, 포장 공사에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용산구는 2021년 소월로 보행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1월 측구 경계석 철거를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원활한 배수를 위해 L형 측구를 재설치하고 빗물받이 33개를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소월로 일대 노후 가로등(92등)·보행등(92등)을 LED로 교체해 야간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보행지장물 최소화를 위해 남산맨션, 남산공원 교차로에 가로등·신호등·교통신호기를 통합 설치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소월로에 설치된 블록은 시공된 지 십수년이 흘러 교체가 시급했다”며 “올해 시비를 추가 확보해 이번 사업구간 길 건너편(길이 3450m)도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소월길은 용산구민은 물론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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