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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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 일환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효창공원은 1989년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면적은 12만3307㎡. 조선시대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등 왕가의 무덤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현재 백범 김구, 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조성됐다.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은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인문강좌,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은 21세기 한인애국단이다.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을 듣고 ‘독립 대탐험’ 체험을 한다. ‘독립 대탐험’은 시공간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의 노고를 알아볼 수 있다. 4∼5월 중 5차례 진행된다.

효창인문강좌는 효창원과 관련된 사건·인물·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다. 효창원이 효창공원이 되기까지 역사, 효창공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 소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사랑 이야기와 그의 아들 문효세자 이야기를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겨 본다. 7∼11월 중 4차례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선열들의 노고와 자주독립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문화재 버스 관광투어 프로그램이다. 효창공원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지사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기념관에서는 해방 이후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알아본다.

김선수 서울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는 3.1절 기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외세의 위협과 침략에 맞선 결의가 서려있는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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