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하천진입로 출입차단시설 설치 추진 | 뉴스로
울산 남구

울산 남구,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하천진입로 출입차단시설 설치 추진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태풍 및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천진입로에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북, 경북 등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적은 강우량으로도 하천산책로가 침수되는 도심하천 특성상 하천진입로의 선제적 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여천천 내 출입차단시설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여천천 33개 소, 무거천 39개 소 등 총 72개 소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출입차단시설은 벨트형식의 안전띠를 원터치로 체결하고, 진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해 통제의 신속성, 가시성 및 재난안내의 전달성이 간결해 졌다.

특히, 인력으로 일일이 안전띠를 둘러 통제하는 방식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내년에 침수우려가 높은 관내 하천진입로 6개소를 선정하여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시설은 수위측정 기반의 자동차단기와 관찰카메라(cctv) 등으로 구성되며, 산책로 침수 시 자동으로 진입로를 차단하게 된다.

특히, 침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갑작스런 침수 위험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하천의 경우 호우경보 발령 시부터 통제가 시작되지만 최근 재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호우주의보 발효부터 통제되며, 재난안내방송을 시작으로 하천통제시설이 설치되고, 이후 호우 기간 동안 하천관리원이 하천변을 순찰하여 통제시설을 점검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돌발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하천에서 산책 시 비가 오면 즉시 대피해야 된다는 주민들의 의식이 가장 우선시 된다.”며,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따라 재난의 선제적 대응을 더욱 확실히 하여 주민의 생명 및 신체를 보호하며, 지속적인 하천정비를 통하여 주민 불편과 침수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