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주민들, 마을 소식 담은 ‘강동매거진’ 발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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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주민들, 마을 소식 담은 ‘강동매거진’ 발행

울산 북구 강동동 주민들이 지역소식을 담은 잡지를 펴냈다.

강동 미디어 협동조합은 올해 북구청의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통 매체인 ‘강동매거진’을 발행한다. 그간 강동동 주민들이 발간했던 강동신문을 잡지 형태로 바꿔 분기별로 발행하기로 하고, 첫번째 강동매거진 ‘강동’을 최근 발간했다.

강동매거진은 지역 인물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열심히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고 있는 지역 인물을 집중 조명하고, 숨은 문인, 예술인 발굴에 중점을 둔다.

이번 호에는 강동초등학교 김기수 교장 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뤘다. 강동초에 근무하면서 보금자리도 강동으로 옮긴 김 교장의 특별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손으로 직접 쓴 명찰을 만들어 주고, 교내에 캘리그라피로 쓴 시나 명언들을 전시해 놓기도 하는 김 교장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또 소나무와 바다 풍경을 주로 그리는 이경희 작가와 신현동에서 갤러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규 사진작가의 인터뷰도 담았다. 강동해변에 위치한 문화쉼터 몽돌 고은희 관장의 강동누리길 소개도 실렸다.

강동 미디어 협동조합은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 산하 단체로 활동한다. 강동매거진 발행 뿐만 아니라 강동안전플러스 어플리케이션도 운영해 주민들이 마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주민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강동 미디어 협동조합 엄기윤 위원장은 “강동 미디어 협동조합은 앞으로 강동의 사회, 경제, 문화 융성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마을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활동을 활발히 펼쳐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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