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19년 당초예산안 3천141억원 편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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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19년 당초예산안 3천141억원 편성

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4% 증가한 3천141억원을 편성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사회복지분야가 1천576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분야가 154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가 199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6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가 171억원, 그 외 환경보호분야 등 8개 분야에 852억원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제179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구민생활의 안전 ▲나눔의 희망복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셉테드 기법이 접목된 범죄예방도시 조성, 안전도시 행정협의회 구성, 방범 CCTV 및 CCTV 셉테드 안내판 설치, 안전 사각지대 보안등 설치 등으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나눔과 배려의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서 중장년층 1인 가구 대상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 독거노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시립노인복지관 및 노인회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취득 등의 사업계획도 내놓았다.

송정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신도심 개발방안 마련, 폐선부지 활용방안 마련, 생태 휴식공간의 지속적 확충 등 사람중심의 미래형 도시기반 구축과 찾아가는 기업지원팀 운영,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스쿨 운영 등 더불어 잘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개설을 위한 행정 지원과 도로망 확충 이후의 전략수립, ITX 노선, 부산~울산 광역전철의 연장운행 등 송정역을 동·북부권 교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로 조기확장, 농소~경주 문산 간 도로 개설로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동오토캠핑장과 해상오토캠핑장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노동복지센터 조성 등으로 상생의 노사민정 활성화계획도 언급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국·시비 등 외부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각종 체납액을 정리하는 등 세입을 확충해 구민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며 “북구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내실 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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