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 펼쳐 | 뉴스로
울산 중구

울산 중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 펼쳐

울산광역시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26일 오전 10시 병영오거리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중구보건소 관계자 10여 명은 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 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진드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되는 해충기피제를 함께 나눠주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병으로, 관련 질환으로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예방백신이 없고 심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치사율이 30% 정도로 매우 높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약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가 동반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을 빨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만약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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