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민방위통지서 스마트폰으로 받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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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민방위통지서 스마트폰으로 받는다.

울산 중구가 지역 내 민방위대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민방위통지서를 발송한다.

중구는 지역 내 민방위 대원에게 발송되는 민방위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민방위교육 전자통지&출결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교육 전자통지&출결관리 서비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의 증가로 통지서 전달에 어려움이 크고, 밤늦게 찾아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불만이 증가하는데다 대리수령의 부작용, 통지서 분실 우려로 인해 민방위 교육 참석률이 저조해 짐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전국 17개 지자체가 실시한 이후 올해 울산 중구를 비롯한 70개 이상 지자체가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민방위 교육 일정에 따라 대원별로 ‘민방위통지서’를 스마트폰 카카오톡 등의 앱에 자동 발송하고, 모바일 통지서 상에서 출결 확인과 설문조사까지 한 번에 실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통지서 발송과 수령 등 고지 업무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높아지고, 종이통지서 교부 및 관리에 소모되는 행정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대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지서 수령이 가능해 민방위 교육 훈련 참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중구 지역 내 민방위대원 1만3,600여명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민방위 전자통지신청을 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상반기 동안 시스템 구축과 시험운영을 거쳐 본 교육 훈련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민방위 통지서 도입으로 오발송 문제를 줄이고 통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1인가구의 수령 편의를 높이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민방위 교육의 참석률을 높임으로써 교육 미참석에 따른 불이익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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