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대폭 확대 | 뉴스로
울산울주군

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대폭 확대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지난 26일, 내년부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300건을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창재)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인증기관인 아이센(주)에서 매년 5천 9백만 원을 들여 안전성 검사(220건)를 실시해왔다. 내년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로컬푸드 300건에 대해 무료로 추가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해 8천 1백만 원의 예산 절감효과까지 얻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520건을 검사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안전성검사는 생산단계(재배농지) 또는 유통단계(판매점)의 농산물을 무작위 추출하여 잔류농약 320개 성분과 중금속(카드뮴, 납) 2개 성분 여부를 조사하며, 한 건당 27만 원의 검사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울주군이 지난달 보건환경연구원과 몇 차례에 걸쳐 방문 협의한 성과이며, 울산시 5개 구․군중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 13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농협 6개소와 협의회를 거쳐 로컬푸드 안전성검사 위반 시 처분 기준도 일원화한 바 있다.

즉, 생산단계에서 1회 위반 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2개월 출하정지, 2회 위반 시 4개월, 3회 위반 시 영구 퇴출하기로 하고, 유통단계에서 1회 위반 시 과태료 40만 원에 6개월 출하정지, 2회 위반 시 과태료 60만 원에 1년 출하정지, 3회 위반 시 과태료 80만 원에 영구 퇴출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민 밥상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울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범서농협, 울산원협, 삼남농협, 서생농협 4개소에서 올해 온양농협, 온산농협을 추가로 총 6개소가 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이번 성과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흔쾌히 협조했기에 가능했다. 보건환경연구원장과 담당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밥상과 농업, 지역을 이롭게 하는 로컬푸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