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실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청년일자리 모델 구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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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실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청년일자리 모델 구축

서울시는 대표적인 구인-구직 미스매칭으로 꼽히는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들이 강조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성평등‧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청년정규직을 채용하면 사내복지 개선, 자기계발비, 청년‧여성친화적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육아휴직자를 대신할 청년인턴도 기업에 배치해 업무 공백을 없애고, 직원들이 마음 놓고 휴직/복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유연근무를 확대하거나, 노동시간 단축과 연계해 신규로 청년을 채용하면 고용환경개선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것들이 핵심이다.

아울러, 청년이 선호하는 ‘성평등’, ‘일생활 균형’ 문화가 우수하고 개선의지가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선정해 밀착 지원하며, 기존 신규채용에 따른 고용지원금 형식에서 한발 앞서, 재직 중 체감 할 수 있는 사내 환경과 복지 개선 등 근무환경 개선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도 주목할 수 있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하며 참여 자격은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면 된다.

청년채용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 지급,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의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을 꼼꼼하게 따져 오는 7월 최종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성평등’과 ‘일‧생활균형’ 등 청년이 체감하고, 차별없는 문화를 조성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선발하며, 기업현장심사와 재직자 인터뷰 등 전체 심사과정에 청년이 참여해 ‘청년관점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 1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서울일자리포털,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들에게는 우수중소기업에 일할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청년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해 청년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겠다”며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지원을 통해 장기재직할 수 있는 안정적 고용환경 뿐만 아니라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조성해 새로운 청년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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