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특별자치도,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일구는 귀한 밑거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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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특별자치도,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일구는 귀한 밑거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 동안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일구는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민선6·7기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보고 및 공유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발전적인 완성과 민선7기 마무리에 대한 도민사회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분야별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도민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제주도민의 지지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며 “이러한 제주의 경험은 30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자치경찰제의 전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2030 정책, 1차산업의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 대응, 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산업의 재도약, 4·3특별법 전면개정 및 후속 조치 추진, 강정마을 상생협력 선언, 제주더큰내일센터 등 청년 정책, 전국 최초 공공기관 통합 채용시험 등 공정 채용 선도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제주도민들과 공직자의 희생과 협력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주목받는 지역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제주의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자랑스러운 제주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력한 자치권이 보장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등 세계환경수도로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도민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훗날 새로운 제주 역사의 분수령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의회도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위기를 이겨내며 오늘의 제주를 일궈내신 제주도민 여러분과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펼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는 4·3사건 비극과 난개발에 따른 저항, IMF 등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를 위한 특별자치도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 및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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