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돌발해충 다발생 대비 ‘긴급방제 약제 추가 공급’ 실시 | 뉴스로
충북음성군

음성군, 돌발해충 다발생 대비 ‘긴급방제 약제 추가 공급’ 실시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많은 강수량과 긴 장마에 따른 돌발해충 다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돌발해충 긴급방제 약제 추가 공급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하며 국내에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특히 음성군 지역에서는 미국선녀벌레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인데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어린 벌레는 잎을 갉아 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나뭇잎이나 과일에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음성군은 지난 3월 돌발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8천 9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각 읍·면에 약제 5303개를 배부해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돌발해충 방제약제는 소유 농경지 600평당 1병을 기준으로 각 읍·면 복지센터에서 최대 2회 신청할 수 있고, 농가당 2회에 걸쳐 총 농약 최대 25병을 수령할 수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장마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농경지 예찰을 철저히 시행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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