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지자체조합 설립을 위한 첫걸음 | 뉴스로
충북음성군

음성군-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지자체조합 설립을 위한 첫걸음

음성-진천 상생협력 협약식 기념사진, 2022년 03월 29일

음성군(군수 조병옥)-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충북혁신도시(이하 혁신도시) 행정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12일 밝혔다.

혁신도시는 지난 2006년 계획인구 39476명 규모로 음성군과 진천군 경계에 양분돼 조성됐다.

때문에 공공행정서비스가 이원화되고 주거, 교육, 문화, 복지, 의료, 체육 등 각 분야별 공공시설에 대한 중복투자와 주민불편 사항으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의 개선요구가 계속돼 왔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그 규모가 3번째이며 유일하게 배후도시가 없는 혁신도시로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예산이 투입돼 왔고 행정이원화로 인한 중복 투자도 있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 발표한 민선 8기 공약사업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최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찾아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조합 설립 승인을 받았던 충남혁신도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홍성군-예산군과 충남도와의 하나된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음성군-진천군의 충북도와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첫 행보로 볼 수 있다.

지난해 3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음성군-진천군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지며 함께 의지를 다졌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찍은 유기적인 협력으로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인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를 위해 진천군과 협력하여 혁신도시 주민이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누리는 하나의 도시, 하나의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속히 주민 의견 수렴과 실무 협의를 거쳐 주민불편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