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국제환경도시 향한 청사진 ‘자원순환 新경제모델’ 발표 | 뉴스로
인천 서구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국제환경도시 향한 청사진 ‘자원순환 新경제모델’ 발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제5기 출범식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협의회 제5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사람 중심의 공동체 가치를 키워나가며 지역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가 꽃 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협의회는 전국 48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지방정부협의체로, 호혜와 연대의 사회적경제로 사람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3년 3월 창립됐다.

서구는 지난 2019년 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천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지역자활기업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서구형 마을관리기업’을 시범운영 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구조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날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자원순환 경제 토론회’에서 이 청장은 ‘자원순환 신(新)경제모델’을 주제로 감량과 재활용에 기반해 서구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 모델을 발표해 큰 공감을 이끌었다.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유해시설이 다수 밀집해 환경이 가장 열악한 도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최첨단 기술력에 기반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선정돼 수도권 최초로 ‘스마트 에코 리싸이클링 센터’를 조성, 재활용이 가장 힘든 폐비닐·폐플라스틱 등을 최첨단·친환경 열분해를 이용해 자원화함으로써 재생연료유 또는 수소를 만들어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최초의 ‘공유용기 서비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 1회 용기를 최대한 감량하고 다회용기를 생활화해 재활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앞선 자원순환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이 청장은 “자원순환과 사회적경제를 함께 고민해 지속가능한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누구나 자원순환 경제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환경도시를 그려가는 서구의 청사진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