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억눌린 마음의 상처,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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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억눌린 마음의 상처,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어”

이항진 여주시장이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에 참석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를 역설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민회관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 및 24일에 걸쳐 진행된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에 참석해 “폭력은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분출해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해자는 처음에 스스로가 피해자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깊은 마음의 상처는 치유가 불가능하다”며 “마음상처의 흔적이 남아 언어폭력은 물론 여러 형태의 폭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폭력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여러 일을 처리하며 직원들에게 지위를 이용해 폭력을 가하지는 않는지 항상 주의하며 임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여주시청 고위공직자 및 신규공직자와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은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으로 실시됐다.

강의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교수가 나와 열강하며 4대 폭력으로 부르는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와 가정폭력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한 통합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내용은 공직자들의 회식문화와 업무 및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에 대한 진단과 대처방법이다.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강사의 열정 속에서 공직자들은 폭소를 터트리기도 하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직장과 가정에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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