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후대응 도시숲’ 본격 조성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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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후대응 도시숲’ 본격 조성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폐철도 유휴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본격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인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3.5km와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인화동1가 1km에 110억 원을 투입하여 11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우선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1.5km)은 이미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완료하는 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2㎞)의 경우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성도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우리 시에서는 2019년부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미관 향상 등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시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휴식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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