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피해복구 ‘속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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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피해복구 ‘속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빠른 피해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긴급상황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돼 복구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빠른 피해현장 복구와 함께 시민피해가 누락없이 신속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지원 받아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도 건강보험, 전기, 통신, 도시가스 요금, 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적으로 지원 받는다.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로 2차피해 차단에 위해 망성면 화산리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와 피해조사 접수반을 투입해 농지, 축사, 농기계, 주택, 도로, 하천, 문화재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현장 복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가 그친 오늘 빠른 복구를 위해 군·경과 합동으로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천여명의 군인과 경찰 인력은 침수 피해가 큰 망성, 용안, 황등면 현장에 투입돼 축사, 하우스, 주택 등에 유입된 토사 및 잔해, 기름유출 제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향토사단인 육군 제35사단은 오혁재 사단장이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앞서 18일에는 비가 잠시 그친 상태에 35사단 3대대 78명이 망성면과 황등면 일원에 투입돼 침수됐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공장과 하우스의 침수 복구를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조치와 함께 군부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신속한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빨리 일상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외에 익산시의 별도지원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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