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영유아 보육 분야 예산에 109억 투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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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영유아 보육 분야 예산에 109억 투입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제군은 지난 9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3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제군의 보육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인제군은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63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6억 원 등 영유아 보육에 총 109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해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 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 보육료와 누리과정 보육료를 월 최대 51만 원까지 지원하고, 보육료 부모부담금과 저소득층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시설개선비 지원, 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장기근속수당을 근무기간에 따라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대체교사 인건비 및 영아반 보육교사 특별수당 단가를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저출산의 위기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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