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아시아-대양주 자연환경보전 정책 협력 강화하기로 | 뉴스로
인천광역시

인천시, 동아시아-대양주 자연환경보전 정책 협력 강화하기로

인천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4월 4일 새로 부임한 Lew Young(루 영) EAAFP 사무국장의 시 방문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EAAFP는 200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발의되어 동아시아-대앙주 철새이동경로의 이동성 물새류 보전과 서식지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2009년 우리나라 환경부와 인천시가 협력하여 인천 송도에 유치하였다.

Lew 사무국장은 홍콩 태생으로 영국의 리드 대학과 에버딘 대학에서 자연생태계 관련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홍콩대학교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7년간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서 운영하는 홍콩 마이포습지의 환경교육 및 습지보전 센터의 책임자로 근무하였고, 2008년부터 최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본부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근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금년 3월 26일부터 EAAFP 사무국장으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Lew 사무국장은 “인천과 홍콩의 마이포 습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3,900마리 밖에 없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번식 및 월동을 위한 서식지를 보유하고 있고 저어새 종의 보전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 도시 간 정보교류와 인식증진에 가교 역할을 기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ew 사무국장은 람사르 사무국 재임 시에는 북한 문덕과 라선 철새보호구의 람스르협약 가입 업무를 직접 수행하였고 금년 5월 북한 평양에서 람사르협약 가입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EAAFP가 중국과 북한의 지방도시와 인천시가 철새와 습지보호를 위한 협력을 위하여 국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강화남단, 영종도 주변, 송도 등 인천지역의 가치 있는 갯벌보호와 시에서 추진 중인 저어새와 멸종위기 물새들의 보호에 그 동안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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