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 환자 가족 대상 자조 모임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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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 환자 가족 대상 자조 모임 운영

인천 남동구보건소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표현주)는 최근 치매주간보호센터 입소자 가족 대상으로 자조 모임 ‘토닥토닥’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조 모임 ‘토닥토닥’은 치매 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그간 서면으로 진행하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돼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치매 환자의 소근육 발달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 작품 관람을 하고, ‘시니어 뮤직’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전통 장구와 리듬 스틱을 활용한 합주 활동 등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신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지난날 힘들었을 자신에게, 지금까지 잘 버텨준 자신에게, 앞으로 잘 살아갈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는 것으로 자조 모임을 마무리했다.

참석한 12명의 가족은 치매가족 돌봄에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서로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현주 센터장은 “올해 분기마다 자조 모임을 개최하여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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