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위기가구 발굴체계 ‘이웃지킴이’ 위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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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위기가구 발굴체계 ‘이웃지킴이’ 위촉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민관 협력 위기가구 발굴체계 ‘이웃지킴이’를 새로이 구성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강화 구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3기 인천 중구 이웃지킴이 위촉식’에 참석, 이웃지킴이 주민 대표 등 100여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웃지킴이’는 지역사회 내에서 위기가구를 찾거나 이를 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 주민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3기에는 인천 중구 11개 동에서 총 541명이 이웃지킴이로 참여한다. 특히 동별로 최소 27명에서 많게는 75명씩 총 470명의 지역 주민들이 지킴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25년 4월까지다. 이들은 사회적 위험에 놓였음에도 복지 제도 등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들을 조기 발굴하고, 각 동이 추진하는 복지업무 수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인천 중구는 지킴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 더욱 긴밀한 민-민·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아웃지킴이 카카오채널 ‘똑똑N톡’을 운영한다. 지킴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면, ‘똑똑N톡’을 통해 신속히 구·동의 복지부서로 제보할 수 있고, 다양한 복지 제도 정보를 확인해 대상자들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전세사기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며 위기가구 조기발굴과 신속한 지원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이제는 공공 주도의 일방향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지킴이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린다. 민선 8기 중구 역시 ‘구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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