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안전도시 ‘노원’ 종합대책 수립 | 뉴스로
서울노원구

일상생활 안전도시 ‘노원’ 종합대책 수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일상생활 안전도시 노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수립된 ‘노원구 4대 안전대책’을 포함해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일상생활 속 치안 공백 축소를 골자로 구민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종합대책이다.

종합대책에는 새로운 우범지대로 떠오른 둘레길·산책로 안전 강화를 비롯해,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 민·관·경 협업체계 강화, 시민참여를 통한 범죄 안전망 사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기존 38명으로 구성된 ‘둘레길·등산로 살피미단’을 50명으로 확대해 시설 점검·산불예방 외에 등산객 안전을 위한 방범 활동에 나서고, 둘레길 및 산책로와 근린공원의 지속 순찰 및 관리 감독을 위해 ‘노원안전순찰대’도 배치한다.

이번 종합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전대책 수립의 출발점이 된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정신질환자 관리다. 정신질환자는 동주민센터의 대상자 발굴 빛 분류를 통해 심각도에 따라 관리된다.

먼저, 저위험군은 동주민센터의 정서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중증정신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하고 전문요원의 상담과 약물복용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다음으로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CCTV를 확충하고 범죄예방디자인을 강화한다. CCTV는 방범용 카메라(48대)와 고정형 보조카메라(70대)를 신규·보완 설치하고, 노후된 설비(124대)도 교체한다. 노원역 일대 인파 밀집지에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CCTV(16대)를 설치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오승록 서울시 노원구청장은 “강력범죄는 갈수록 과감해지고, 치밀하며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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