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동구청장, “이웃이 있는 마을, 건강한 문화도시 만들 것” | 뉴스로
광주 동구

임택 동구청장, “이웃이 있는 마을, 건강한 문화도시 만들 것”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인구 10만 명을 회복하는 2020년을 제2의 동구도약 원년으로 삼아 사람중심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성화, 주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등 안팎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0년 동구가 지역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공동체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다채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동구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창업지원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신규창업자들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청년창업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스타트업 지원과 청년기업 육성에 힘쓴다. 더불어 퇴직자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새롭게 공모 선정된 금동 인쇄의거리를 대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밑그림을 그린다. 더불어 2020년을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동구 원년’으로 삼아 2022년까지 쓰레기 발생총량의 15%를 감축할 계획이다.

셋째, 주민과 함께 행복을 일구는 건강한 마을복지 실현이다. 동구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마련된 기본복지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돌봄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소통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넷째, 지역보유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한다. 동구 곳곳의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동명동, 인쇄의거리 활성화 방안 등에 힘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주민참여와 민‧관 협치를 통해 인문도시를 기반으로 한 자치공동체 실현이다. 해체된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소외와 둥지내몰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도시를 조성하고, 각 동에 마을사랑채, 주민소통방 등을 확산해 진정한 주민중심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2020년에는 10만 동구민들과 힘을 모아 열린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역점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동구를 사람향기 가득한 이웃과 마을이 있는 건강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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