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농촌에서 보고, 듣고, 만지며 배워요! | 뉴스로
경북포항시

자연과 농촌에서 보고, 듣고, 만지며 배워요!

포항시가 조성한 농촌교육농장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관광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는 2006년부터 개소당 2~3천 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작목별(과수, 원예, 벼, 축산, 화훼, 전통문화) 체험농장 20개소를 조성했으며, 이 중 5개소를 선발하여 사과, 동물, 도자기, 숲, 분재를 테마로 하는 교육농장을 조성했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생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 확대와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말 그대로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아동발달 특성에 적합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 체험을 통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농장주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교육농장교사양성과정을 수료했거나 전직교사들로 교사적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어린이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회의 교육농장에서의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19일에는 송도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41명이 청하면 소재 ‘사과가 좋아’ 교육농장에서 사과따기 등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서석영 포항시 농촌지원과 과장은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놀이와 체험을 통해 농촌 농업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농장의 창의적 체험프로그램 지속적 개발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힘쓰겠다”며 “다음해에는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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