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 본격 출범… ‘군민 소통 시대’ 연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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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 본격 출범… ‘군민 소통 시대’ 연다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민선 8기 공약 추진 과정에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장성군은 11월 15일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실천계획 군민평가단’은 무작위로 선발된 장성군민이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사항은 심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장성군에서는 민선8기 들어 최초로 시행된다.

앞서, 장성군은 18세 이상 지역민 가운데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30명을 선발했다. 절차의 투명성과 이후 진행될 평가단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전반은 공약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맡았다.

첫날인 11월 15일에는 평가단 위촉식에 이어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을 주제로 한 강의가 마련됐다. 이탈리아어로 ‘선언’을 뜻하는 매니페스토는 국내에서는 ‘이행 가능한 선거공약’의 의미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의 이후에는 군민평가단의 역할과 활동, 임무 분담, 심의 안건 선정 등을 주제로 한 회의가 진행됐다.

오는 11월 29일에는 부서별 담당자로부터 공약 설명과 질의 답변을 듣고 안건 심의를 진행한다. 군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평가 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12월 6일 열릴 3차 회의에서는 토의 결과를 토대로 공약 추진에 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한다. 권고안은 장성군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공약을 투명하고 빈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4년 뒤 ‘약속을 지킨 군수’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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