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드림스타트, ‘행복한 나, 행복한 우리’ 놀이치료 프로그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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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드림스타트, ‘행복한 나, 행복한 우리’ 놀이치료 프로그램 실시

전남 장성군이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장성군은 학교생활, 또래와의 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4일까지 가정복지회관 육아정보나눔터에서 ‘행복한 나, 행복한 우리’라는 제목의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또래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다리 게임’ ‘풍선 기차놀이’ ‘나무젓가락 쌓기’ ‘감정표현 빙고게임’ ‘색깔판 뒤집기’ ‘거미줄 놀이’ ‘바통 놀이’ ‘그림 이어 그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터널 통과하기’ 등 각종 놀이를 통해 감정표현, 친구에 대한 배려,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다. 신나게 놀면서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꾸며져 있다. 또,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는 김미화 ‘또바기 마음 아동·가족 상담센터’ 소장이다. 놀이치료 전문가이자 미술심리치료학 박사인 김 소장은 “다양한 신체 및 정서놀이 활동으로 긍정적인 또래 놀이 문화와 또래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드림스타트는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ㆍ취약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ㆍ보육ㆍ복지 통합서비스다.

장성군은 지난해 드림스타트 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1,000명을 초청해 ‘2016 장성군 옐로우시티 가족행복축제’를 개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양극화로 인한 사회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저소득층 지원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서 “돈이 있든 없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우리 장성군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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