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내수면 생태계 ‘어린 다슬기 76만패’ 방류 | 뉴스로
전북장수군

장수군, 내수면 생태계 ‘어린 다슬기 76만패’ 방류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장수·장계·천천면 일대 하천에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입한 다슬기 약 76만패를 31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다슬기는 금강 수계의 장수군 토종 다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크기 0.7cm 이상의 치패다. 다슬기는 하천의 유기물과 이끼류, 동물의 사체 등을 섭취하기 때문에 오염된 하천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하며, 간 기능 회복 등 약리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 무분별한 불법 포획 등으로 다슬기를 비롯한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어 수산자원 보호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슬기는 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내수면어업법 규정에 의거, 1.5㎝ 이하는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는 포획금지 기간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장수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토산 수산 종자를 방류해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하겠다”며, “청정장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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