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김부겸 국무총리 예방 ‘해저터널·국도3호선 확장’ 국가계획 반영 및 빠른 사업 추진 요청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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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김부겸 국무총리 예방 ‘해저터널·국도3호선 확장’ 국가계획 반영 및 빠른 사업 추진 요청

장충남 남해군수는 27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1년 6개월여 간의 심의과정을 거쳐 최근(7월) 사실상 평가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남해군민 20년 숙원 사업의 국책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장충남 남해군수는 김부겸 총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해 11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포함한 남해군 현안 사업을 건의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남해군정 현안 전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같은 장충남 군수의 총리 면담 일정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지난해 1월 정부의 일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시작된 ‘광폭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그동안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 관계요로의 핵심 인사들과 만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와 국회를 수도 없이 오갔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남해안관광벨트의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를 가져 옴으로써, 남해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남해안권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경남과 전남 간 초광역 협력사업’의 출발점으로 작용해 동서통합을 추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충남 군수는 이와 함께 ‘국도 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사업의 시급성을 개진했다.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은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이후 꾸준하게 교통량이 늘고 있으며, 2019년에 이미 2차로 적정 교통량인 ‘6300대/일’을 74.8% 초과한 ‘1만 1016대/일’을 기록했다. 관광객들의 불편 이전에 현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사업의 국책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빠른 사업 착수를 위해서는 조기에 관련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다는 점 역시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대형 사업에 대한 건의 외에도, ‘국립파독기념관 건립사업’과 더불어 농·어업인들에게 필요한 남해군 재해예방 거점 어선 피항지 조성, 미 FDA 생산해역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남해군 스마트 우량송아지 생산단지 조성사업, 남해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남해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등을 건의했다.

‘국립파독기념관 건립사업’은 올해 6월 시행된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독일마을의 위상을 한껏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재해예방 거점 어선피항지 조성사업’은 관내 2229척의 어선이 태풍 내습 시 지리적 특성상 심각한 피해를 입음에도 마땅한 피항지가 없어 인근 여수항이나 삼천포항 등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 우량 송아지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남해군 혈통 번식우 단지’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영세화·고령화 되어가는 축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이 똘똘 뭉쳐 유치 활동을 펼쳤고, 경남도민과 전남도민, 그리고 각계각층의 호응이 잇따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해군민과 여수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인만큼 빠른 사업 추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사업 추진과 동시에 현장에 꼭 필요한 국책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모든 국책사업들이 농민, 어민, 축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와 복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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