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아빠’가 열쇠다! | 뉴스로
서울성북구

저출산 극복 ‘아빠’가 열쇠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아빠의 전성시대”를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가정에서 조연에 머물던 아빠에게 소통하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비법을 전수함으로써 단번에 주연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11일(토) 오후 2시 성북구평생학습관(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로 167 동일하이빌뉴시티 3층) 소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우리아이, 신(新)나게 통(通)하면서 키(key)우자, 아버지 교육 특별 프로그램”에 손 빠른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40명이 신청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자녀와 소통이 어렵고 가정에서 이방인으로 느껴질 때가 많지만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야 할 지 막막하다는 아빠들의 문의가 이어져 강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아버지들’ 대표 김혜준 씨가 강사로 나서 아버지가 자녀에게 미치는 아버지 효과(fater effect), 부성(父性)과 모성(母性)의 차이 그리고 자녀에게 전하고픈 인생의 교훈과 전달방법을 전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가 유니세프로 인증 대한민국 최초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행복한 가정이 시작이자 종착점이라고 느낄 때가 많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은 평등하고 행복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아버지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실현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북구는 “우리아이, 신(新)나게 통(通)하면서 키(key)우자, 아버지 교육 특별 프로그램” 외에도 매년 여름 개운산 운동장에서 개최하는“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아이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이끌어주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중심자-아버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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