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속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시…정부 우수평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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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속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시…정부 우수평가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로 보육 일선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저출생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올해 ‘3대 분야 9개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보육환경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보육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말‧야간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수요가 커지고 있는 영아 보육을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 등 신규 사업들을 차례로 추진, 양육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기 3년여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언어,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의 발달지원을 위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관하여 발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올해 보건복지부 ‘2023년 보육 정책 관련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으로 주말에 일하는 양육자 위한 틈새돌봄 강화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간호사, 경찰관 같은 교대근무자나 자영업자 등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일을 해야 하는 양육자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어린이집이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21개 자치구에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10개소 또는 ‘365열린어린이집’ 11개소를 확충해 촘촘한 주말,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감소에도 영아보육 수요는 증가…‘서울형 0세 전담반’ 100개 운영
또한 0세 영아 보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는 ‘서울형 0세 전담반’ 100개 반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반으로, 전문교육(36시간)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법정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0세 전담반’ 100개 반과 함께 교사 1인당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의 0세반 등 총 350개 0세반을 지원,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0세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걱정되는 코로나키즈 발달지연…‘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약 4천 명 무료 검사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도 올 한 해 많은 양육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들이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입모양을 보고 말을 배워야 하는 영유아 시기에 언어에 노출될 기회가 줄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개소 후 약 5개월 간 총 3,839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과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출생으로 폐원 위기 어린이집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재정‧인력 등 종합지원
올해 보육현장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저출생’이다.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로 하루 1개꼴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서 보육 기반이 취약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는 상황.

서울시는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 중 해당 어린이집이 인근 지역에 유일한 어린이집인 경우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2024년 3월부터 재정지원, 환경개선, 보조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위해 5대 개선대책 시행하고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확대
아울러 보육교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육교직원들의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5대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에도 촘촘한 공보육, 보육서비스 질 강화, 영유아 양육지원 등 3대 분야 9개 보육핵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우수한 평가를 받게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양육자가 더욱 체감하는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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