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혁신거점화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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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혁신거점화 추진

전라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산업 도약을 위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혁신거점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산업·체험 복합단지로 조성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연구·소통거점화’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요 및 경과

부안단지는 2011년 11월 준공된 이후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기단계를 거쳐, 연구시설 및 시험설비를 확충한 안정화 단계(’14~‘16년),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기능 도입과 연구 및 장비운영 성과 창출 등 고도화단계(’17~‘18년)를 거쳐왔다.

금년부터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가속화를 위해 그동안 축적된 연구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형풍력 시험 인프라 조성,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 역량 강화, 입주기관 협력기능 강화 등 혁신거점화 도약단계로서 역할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역할

첫 번째로 ’정책거점‘ 역할이다.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 연계협력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수립과 중대형사업 발굴 등 전라북도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핵심기관 유치를 위해 국가연구 기관의 분원유치와 전문교육 기관 설립 등 추진과 부안단지 입주연구기관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기관별 중점 사업도 발굴 추진한다.
* 수소연료전지 전문대학원 설립(도내 대학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연구소기업 설립(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둘째, ’연구거점‘으로 거듭하기 위해 각 입주기관들의 국책 사업추진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촉진한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종합평가 인프라 확충과 첨단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240억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상용화 기술개발사업(209억원,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등

-풍력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기반구축을 통해 전라북도 풍력산업을 고도화하여 전북지역 경제 부활을 선도할 계획이다.
* 대형 블레이드 설계·제조·시험인증 분야 국산화 및 상용화 지원 등(1,800억원, 재료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旣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연구·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육성으로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 성장 주도한다.
*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등(296억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세번째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통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간 도내에 치우쳤던 학생 대상 체험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일반인·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육·연수 및 체험 등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허브로 발전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2023 세계 잼버리 참가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을 확대한다.

아울러, 테마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AR/VR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준 높은 신재생에너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안단지의 앞으로의 계획

혁신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부안단지 입주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발전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계획 수립, 입주기관과 연계한 중대형 과제 발굴, 수소산업 활성화 추진 등

부안단지의 교육·연수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장, 교육장비 및 편의시설 확충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도내 혁신기관, 특히 부안단지에 입주한 기관들의 역할이 점점 확대될 전망으로 각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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