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국비 10억 확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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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국비 10억 확보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8~2019년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은 지역 전략산업에 SW기술을 적용해 SW융합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한 서비스 상용화로 새로운 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국 16개 SW진흥기관에서 39개 과제를 응모, 이 가운데 27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전라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경쟁력 있는 우수과제를 발굴‧기획해 응모한 2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 과제는 ‘어업손실 최소화를 위한 해양 환경 데이터 멀티 모듈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ECP 사고예지 기능을 포함한 OSS 기반 S-EMS 플랫폼 개발’이다.

‘어업손실 최소화를 위한 해양 환경 데이터 멀티 모듈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은 조업 시 필요한 어망의 위치 및 상태, 어군(魚群), 선박 운항,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비온시이노베이터 외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제품이 상용화 되면 조업 중 잘못된 어망의 하역이나 훼손․망실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어군 정보 파악이 용이해 어획량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CP 사고예지 기능을 포함한 OSS 기반 S-EMS 플랫폼 개발’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 전기적 접촉 지점(Electrical Contact Point)으로 인한 열화, 연무 등의 이상 신호를 감지해 전기사고를 사전 예지 및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기능이 가미된 에너지 관리(Safety-Energy Management System)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신호엔지니어링 외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최근 안전관리의 중요성, 사회적 관심도 증가와 함께 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현장에 적용된다면 기존 제품(일반 EMS) 대비 구축 비용이 60% 저렴해 지역 기업의 EMS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핵심은 기존산업에 어떻게 SW를 융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선정된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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